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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패션 흰양말
세탁 방법 힘든데 고집한다.
왜? 넌 여학생도 아니고 남학생이잖아!

바쁜 아침 등교준비를 마치고
밥도 다먹고 방에서 들리는
아들의 비명소리.

"양말이 없어~~!!!!"

양말이 왜 없어?
회색양말 줄무늬양말 검정양말
이렇게 잔뜩인데
왜 양말이 없다는건지.

흰색양말! 흰양말이 없단다!!

왜? 왜? 흰양말 이어야해?

빨기도 힘든 흰양말
레몬껍질 넣고 삶으라는
쉽게 할수 없는 세탁법을 가진
흰양말을 왜 그리 찾는건지 모르겠다.

양말 빨자고 레몬을 사야해?
결코 쉬운 세탁방법이 아니야.

결국 고등학생 아들은
꼬질꼬질 빵구난 흰양말을
신고 가겠단다.
이게 어디 흰색이니 거무죽죽 회색이지

아놔~~발바닥이라 괜찮다고
기어이 신는데 내가 미칠 지경이다.

왜? 이 많고 많은 양말 중에
꼭 흰색이어야 하는거냐.
고등학생 패션인게냐?

미친듯 뒤졌다.
아빠의 양말 서랍장을
.
.
.
있다!!!!

있어도 더러워져서 안신는
아빠의 흰색 흰양말이
하느님이 보우하사
서랍속에 고이고이 있었다.

그것도 폴로인척 하고 있는
고등학생 패션 기죽이지 않을 양말이
떡! 하니 두켤레나 있다.

아마 흰색도 아닌
저 구멍난 양말을 신고 갔다면
내가 하루종일 미쳤을지 모른다.

때타는 대책없는 흰색양말
안신는 아빠덕분이다.

짜증 잔뜩이던 고등학생 아들도
얼굴에 미소가 아니 광채가 났다.

퇴근후 서둘러 마트에 갔다.
이렇게 때타지 않고
예쁜 양말이 많은데
왜? 흰색이어야 하는지

더군다나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양말은
컬러가 여러가지다.

온니 흰색구성 흰양말은
웨스트우드 양말뿐!!
이게 어디냐!

고등학생 등교길 패션
구멍난 흰양말
아찔한 순간에서 해방 되었다.

아들 선물!!
이녀석의 얼굴과 넙죽받는 두손엔
진정 기뻐함을 느낄수 있었다.

흰양말 세탁법
레몬껍질 보다는
다른 방법을 연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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