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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 양양 고속도로 내림천휴게소 까지 90분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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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양 고속도로 가 개통한지 한달정도 되었다.

서울에서 양양까지 90분에 갈수 있다니
정말일까? 계속 생각이 됐지만
역시나 개통 첫날은 90분은 커녕 4시간이 걸렸다는 뉴스를 보면서 평일 한가할때 한번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평일, 날씨맑음, 주행속도정상

90분이란 시간은 정말 일까 출발해본다.
주행속도 90~100km/h

1.외곽순환도로 이용
2.11시10분 춘천 행 서울양양고속화도로 진입
3.11시30분 가평휴게소 10분휴식
4.12시10분 홍천휴게소 통과
5.12시30분 내림천휴게소 도착
6.양양ic 까지 티맵주행예상시간 25분

아마도 서울 양양 고속화도로 부터 양양IC 까지 측정된 시간이 90분인것 같다.

중간에 휴식한 시간을 빼면 총 주행시간은 95분 이다.

중간에 80km 속도로 달리기도 했으니 90분이 맞는듯하다.

가평휴계소 기준으로 서울 양양 고속도로를 이용시

1.설악산 까지 90분
2.동해안 까지 90분
이라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다.
너무도 기쁜 현실이다.

기존의 도로로 속초를 갈땐 홍천IC 에서 국도를 타고 다시 온만큼을 가야하는 지루함이 있었는데 고속도로로 설악산까지 90분이라니 놀랍다.

내림천 휴게소에서 우리의 목적지는 하조대 IC였으나 티맵이 안내를 늦게 하는 바람에 길을놓쳐 속초방향으로 달리고 있었다.

약속이 아니 었다면 그대로 속초 IC로 달려보고 싶었으나 다음에 다시 체크해봐야겠다.

< 내림천휴게소의 문제점 >

서울 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두가지 문제점이 뉴스에 나왔다.
☆하나는 많은 차들이 몰려 90분은 꿈도 꾸지 못했으며
☆내림천휴게소에 진입조차 할 수 없다란 문제점이었다.

직접 가보니 왜 내림천휴게소가 문제가 되었는지 알수 있었다.

내림천휴게소는 상행선 하행선 각각의 휴계소가 아닌 양쪽으로 양방향 이용차들이 함께 이용하는 방식이다.

(서울에서 양양 방면 이용 휴계소는 4층건물)

(양양에서 서울 방면 휴게소는 1층건물처럼 보이나 4층이다)

새로지은 예쁘고도 훌륭한 휴게소이나
주차장의 크기나 양방향 차량이 모두 이용하기에는 감당하기 힘든 크기이다.

더군다나 90분의 기적인데 주말과 휴가철 많은 차들이 몰리는건 당연한건 아니었는지 계산상 오류인것 같다.

주말도 아닌 평일 고속도로 정체도 없는  12시30분 이나 4층의 식당가는 앉을자리도 없을 만큼 복잡하였으며 인기 메뉴들은 밀려 30분 이상을 기다려야했다.

번호표 따위는 전광판을 꺼버리며
성질급한 사람부터 주는 이상한 상황.
전광판만 20분이 넘도록 지켜봤으나
번호의 변동은 없고
결국 전광판이 꺼지더니
해당 배식대로 가보니 이미 순서는 상관없이
먼저 달라고 하는 사람이 우선!

그넓은 장소에서 아주머니의 한마디
" ***번 없죠? 통과!"

기가 막힌 상황이었다. 저멀리서 전광판만 보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말이다.


메뉴도 잘라보니 내가시킨 메뉴아님!
환불을 요구하니 바로 교환 해주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

한마디로 난리버거지 상황

왠만하면 식사 시간이라면 내림천휴계소에서 식사는 패스하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꼭 먹어야 한다면 김밥과 떡볶이는 정확하고 바로 나왔으니 그것을 추천한다.


카페 공간도 예쁘고 메뉴도 다양하고
에스컬레이터와 전망대가 있는 멋진 곳이나
분명 문제는 있는듯 하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휴가전쟁이 시작 될텐데 여행길 이용객들의 불편이 최소화되길 바라며

내림천휴게소는 너무 잘지어서 복잡하지 않아도 1시간을 족히 보낼만한 곳이다.

서울로 돌아갈때 들린 휴게소는 너무도 여유롭고 훌륭하고 멋있었다.

그리고 이더운 여름인데 너무도 시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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