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갈치시장 맛있고 푸짐한 횟집 신동아회센터 3층 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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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시장
신동아회센터 3층 회센타8
위치 : 부산 중구 자갈치로 42 신동아수산물시장 3층 8호
부산토박이 언니가 부산여행왔다고 하니
자갈치시장 신동아 회센터로 오라고 하더라구요.
1층에서 회떠서 올라가서 먹자고
송도해상케이블카 타고 내려와
택시를 타고 그새 까먹었죠.
"기사님 자갈치에 신.. 신... 신세계? "
아저씨왈 "신동아요!"
ㅋㅋㅋ 다행이죠~~
부산분들 잘아는 곳인가봅니다.
송도케이블카에서 택시비 4천원
버스안타고 택시타길 잘했죠.
그런데 1층은 공사중!
3층만 정상영업한다고 하네요.
언니에게 전화하니 일단 기다리라고
기다리는동안
여기저기서 잘해주겠다며 불러댑니다.
일단 후퇴!
몇년전 서울사람이라고 5만원 부르던 회가
부산 현지분이 오니 3만원으로
변하던
신기하고 화나는 경험이 있었던지라
부산언니가 올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리고 지켜봅니다.
유난히 한집이 손님이 꽤 있고
호객.행.위도 하지 않아요.
기다리던 부산언니가 왔고
2년만에 만난지라 무척 반가웠고
우리는 밥 부터 먹어야하니
어느집으로 갈지 언니에게 물어봅니다.
"나도 모른다 1층갈라켔는데 공사중이라
나도 놀랐다!"
언제나 귀여운 언니!
부산말 안쓰려고 하는 말투가 더 귀여워요.
부산언니도 같은생각
" 일단 사람많은집 가자!
그리고 수족관에 물고기가 많은가 봐야 한다!
싱싱한 놈들이 있는지 말이다! "
역시 부산사람이라 회 고르는 솜씨가 다르네요.
욜로리아는 시어머니와 함께 부산여행가서
사장님은 친절하게
"우리집 어찌알고 와써요"
( 그냥 지켜보다 왔어요~~)
언니가 사투리 쓰니
더 친절한것 같은 느낌!!
어쨌든 잘해준다고
자갈치시장 신동아회센터 3층 회센터 8 호는
회가격에 매운탕 공기밥이 인원수 상관없이
모두 포함이래요.
상차림비 그런것도 없데요.
주문은 무슨회였지? 생각이 안나요.
언니 만나 반가운 마음에 포스팅 할생각은 없었거든요.
어쨌든 중 사이즈 10만원 주문
(대 13만원, 소 7만원 짜리 회였어요. )
광어 우럭은 더 쌌고
얼마전 속초에서 6만원주고 회만 떠서 먹은거 생각하면 비싼거 아닌거 같아요.
산낙지와 전복!
어머님이 우리 멀리서 왔으니 잘해달라고
사장님이 전복을 듬뿍 주셨어요.
싱싱한 멍게도 듬뿍!
물어 볼껄 그랬나봐요.
언니가 부산사람이라 잘해주는건지
타지사람, 외국인이 와도 언제나 이렇게 잘해주는건지
이거 무슨 회였을까요?
크고 싱싱한 놈이였는데
중요한건 쫄깃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회좀 보세요.
쫀득쫀득 하니
정말 신선하고 달달해요.
엄청더운날이라 고민했는데
싱싱하고 맛있고 푸짐하고
남편에게 사진 보내주니
회 만 10만원이냐고
아니 매운탕 밥 까지 다 포함이라고~~
더 중요한건
회도 많고 스끼도 잘나와서
여자 셋이서 먹기엔 넘 많았어요.
부산여행가서 이렇게 맛있게 먹으면
기분도 좋고 돈도 안아깝고~~~
참! 사진은 없는데
간장도 사시미간장을 따로 주셨고
와사비도 생와사비 봉지째 통째로
정말 원래 이리 친절하고 잘해주시는거죠?
부산사람이 왔다고 그러는건 아니죠?
매운탕은 선택할수 있어요.
욜로리아는 맑은 국물
지리로 주문 했고
밥은 3개? 하는데
넘 배불러서 1개로 나눠먹었어요.
또 반찬!
가자미 구이까지
무엇보다 시어머니가 넘 만족해하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다먹고나서 생각하니
어머님은 회보다 고기를 더좋아하시는데
잘 해드리려다 깜박한거죠.
전날 어머님이 자갈치시장도 가고싶다고 하셨고
뿌듯? 했네요.
후식 까지 확실하게
커피드실거냐고
아메리카노? 믹스?
저흰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셨어요
종이컵에 주긴했지만
사장님 친절함이 부산여행 마무리를
기분좋게 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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